[자연갤러리] 방아꽃 필 무렵

독특한 향이 나는 한국의 토종 허브



가을이 되면 산에 들에 보라색 얼굴을 살짝 내밀고 바람에 한들거리는 방아꽃을 볼 수 있다. 신비로운 보라색의 꽃은 가을 하늘과 잘 어울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우리들은 그냥 방아, 방애, 방아꽃이라고 부르지만 학명은 배초향이라고 한다.

 

방아잎에는 독특한 향이 진하게 배어 있는데, 방아는 박하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허브의 일종이다. 옛날부터 약초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곽향이 바로 이 방아를 말린 것이라고 한다. 쌈요리도로 먹고 추어탕에 넣어 먹기도 한다.

 

가을이 가기 전에 방아꽃을 보러 산과 들로 나들이 가면 좋을 것이다. 자연이 주는 자연의 향기가 삶에 찌들고 허허로운 우리들의 심신을 치유해 줄 것이다.


이해산 기자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9.18 10:49 수정 2020.09.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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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