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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찰국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중국의 불법 공작원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티베트 태생인 바이마다지에 앙광은 뉴욕 지역에서 중국인들의 활동을 보고하고 지역 티베트 사회의 잠재적인 정보를 평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 영사관 직원 2명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티베트인들에 대한 보고와는 별도로 뉴욕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공식 행사 초청을 통해 영사관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의 사회부서에서 일했던 이 귀화 미국 시민은 월요일에 체포되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5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고 BBC는 밝혔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