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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일본의 계획에 대해 다시 우려를 표명했다고 23일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한국의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20일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하여 "오염된 물을 바다로 방출하는 것 자체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국은 물론 세계 해양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일본이 처분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투명하고 구체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할 중대한 의무가 있다고 말하면서, IAEA에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NHK는 밝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