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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수많은 티베트인들을 대량 노동수용소로 강제 동원했다고 23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날 BBC는 "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은 티베트에 있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군대식 훈련센터에 동원하였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노동수용소와 유사하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제임스타운 재단의 연구 보고서는 국영 언론 보도와 정책 문서, 위성사진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이를 로이터통신사가 확증했다. 이 연구는 또한 이러한 상황을 신강(新疆) 지역의 위구르족들 사이에서 기록된 것과 비교하기도 한다.
중국 당국은 아직 연구조사 결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농촌 노동자 재교육 추진은 습근평(習近平) 주석이 올해 중국 빈곤 퇴치를 다짐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