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황금 빛 벌판

장마와 태풍 견딘 결실의 계절

2021년에 세계 식량위기 닥칠 수도

촬영 : 이해산 기자


촬영 : 이해산 기자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는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일어나 폭우와 홍수로 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특히 중국, 한국, 북한, 일본의 피해가 컸다. 중국 양자강 유역의 농경지가 유례없는 장마와 홍수로 물에 잠겼고 동북3성의 곡창지대는 태풍에 쑥대밭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폭우와 홍수로 섬진강 유역의 평야가 침수도었고, 북한은 홍수로 황해도 쌀 주산지가 침수되고 태풍이 강원도와 함경도를 초토화 시켰다.
한편 코로나19로 농업 노동자들의 국가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여 세계적인 농업생산은 감소하고, 국제 무역도 제한되어 식량의 분배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이미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대 기근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세계 식량위가 닥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쌀은 겨우 자급하고 있지만 그 외의 작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농촌 들판으로 나가보았다. 다행히 장마와 태풍을 견딘 벼가 누렇게 익어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9월 24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들판이 풍요롭기만 하다.
이해산 기자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9.24 09:17 수정 2020.09.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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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