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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계절이 왔다. 백두대간 깊은 산중에 싸리버섯이 한창이다. 싸리버섯은 그 모양이 싸리빗자루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9월 중순부터 침엽수, 참나무 등 활엽수가 자생하는 곳의 땅에서 돋아난다.
싸리버섯 중에 참싸리만 먹을 수 있으며, 못먹는 것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싸리버섯은 물에 잘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끓는 물에 약 10분간 데친 후 잘게 찢어 소금 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풍미가 일품이다. 구이나 장국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싸리버섯은 섬유소 함량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민간에 알려져 있다.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