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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사헬지역 국가들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니제르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이와 가까운 키르키소예 근교에서 54세의 벨코 이디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의 집들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공포에 질려 지켜보았다.
홍수로 집이 파괴된 벨코 이디는 "기후 변화는 현실이다. 우리는 니제르강의 범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외에 니제르는 현재 심각한 홍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밝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