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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요가 많고 물량이 부족해 임상시험 신규 지원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했으며 러시아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부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시험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계약연구기관인 크로커스메디칼 대표는 "백신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고 백신 수요를 따라갈 만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하는 25개 모스크바 병원 중 8개 병원의 직원들은 로이터 통신에 3상 시험의 새로운 참가자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25개 모스크바 클리닉을 총괄하는 모스크바시 보건부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11월 10일경 러시아의 백신 접종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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