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의 만화 연재 프로젝트 전시회

부천 카툰캠퍼스에서 만화를 배우는 중년들

10월 22일 - 11월 16일까지 전시회

미있고 유쾌한 꽃중년의 일상 만화 연재 프로젝트 전시회가 1022() 부천 카툰캠퍼스(대표이사 조희윤)에서 열렸다. 부천문화재단의 2018년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화도시 부천시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만화 교육기관인 카툰캠퍼스에서 만화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교육을 실시하였다. 

 

6개월에 걸쳐 이루어진 아재들의 진지한 작업 장면이 담긴 대형 브로마이드


실력파 만화가 고구마(본명 이대호) 작가의 지도 아래 만화 초보 꽃중년들이 모여 드로잉, 캐리커쳐, 스토리텔링의 기초과정 20시간과, 스토리 작법, 스토리 기획, 원고 제작, 콘티 제작 등의 심화과정 20시간을 거쳐 탄생한 만화로 소통하는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아재들로 거듭나는 만화 일기장은 만화책으로 제작되었고, 이날 만화 포스터로 전시되는 등 의미 있는 작품 발표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책으로 출간된 만화 일기장. 자신의 글과 그림이 담긴 책을 받아든 아재들 표정은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카툰캠퍼스는 평균 연령 70대의 할머니들이 모여 만화를 그리는 시니어 걸크러시 모임 누나쓰를 지도하여 2017년에 작품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한 부천시의 다양한 문화 정책사업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아재 만화가. 나도 이제 우리 동네 만화가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작품을 전시한 아재장대식씨는 만화를 통해 평범한 시니어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만화도시 부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가족으로 응원 나온 한 시민은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의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통해 인생 2막을 풍요롭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만화! 그 끝이 없는 배움의 바다를 건넌 영광의 얼굴들


이 전시회는 부천 역곡2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한 카툰캠퍼스(032-345-5365)에서 1022()부터 1116()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여계봉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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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작성 2018.10.24 09:21 수정 2018.10.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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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1/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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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님 (2018.10.25 20:16) 
좋은글
좋은글입니다^^ 늘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읽고 힐링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뉴스 기대하겠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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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림님 (2018.10.25 12:34) 
멋집니다.
좋은 프로젝트에 멋진 그림입니다~! 부천시민이면 참가하고 싶어지네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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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식님 (2018.10.24 12:49) 
여기자님과 아재들의만화일기
와우 정말 좋아요 이렇게 크게 행사를 하실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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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님 (2018.10.24 12:43) 
아재들의 만화
정말 좋은 지역 주민 프로그램이네요 꼭 가서 봐야겠어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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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님 (2018.10.24 12:38) 
멋진글
부천에 이런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다니~~~너무 좋네요^^ 지역주민을위한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아요~ 잘읽고갑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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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