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이란 경제 금융제재 재개

2015년에 체결한 핵합의 일방적 파기

제재가 오고 있다. 사진=트럼프 트위트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11월 5일 0시부터 대이란 경제, 금융 제재를 시작한다. 2015년 7월에 타결했던 이란과의 핵합의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제재를 완화했으나, 그로부터 꼭 2년 10개월 만에 다시 강력한 제재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은 5월 8일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8월 7일부터 1단계 대이란 제재를 시작했다.

11월 5일부터 재개되는 2단계 제재는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국영석유회사(NIOC), 국영선박회사, 이란중앙은행 또는 이란 내 은행과 금융 거래를 막는 강력한 제재다. 미 행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가장 수위가 높은 제재로 이란 경제를 압박해 고사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미국의 압박에 이란 정부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명 기자


정명 기자
작성 2018.11.04 10:32 수정 2018.1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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