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기업 IAU캐피탈이 중동 두바이에서 친환경 데이터 인프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ESG 가치를 중심으로 한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니아클라우드가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단지와 직접 연계되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 현지에서는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인 에미라드가 중심이 되어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합한 입지를 선정 중이며, 도시 인프라 접근성, 전력 공급 안정성, 통신망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향후 두바이의 스마트시티 전략과도 연계될 수 있어 지역 발전과 기술 융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현지 친환경 건설기업 레네레이션이 참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레네레이션은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경험이 풍부하며, ICT 설비와의 통합 기술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참여 기업 간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공식 계약 체결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구조 설계 및 금융 전략에는 국내 기업 니아코퍼레이션이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니아코퍼레이션은 IAU캐피탈의 한국 내 주요 협력사로,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니아코퍼레이션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ESG 기반 진출 확대에 핵심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니아그룹의 윤정훈 의장이 IAU캐피탈의 글로벌 의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향후 재생에너지, 데이터 인프라, AI 및 그린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투자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 의장은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선택이자,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발전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약 12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내 친환경 데이터 인프라 산업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바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이미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속 가능한 데이터 기술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