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신문]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하순부터 감귤생산예상량 산정을 위한 관측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25.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산정을 위해 320개 감귤과수원 대상으로 25일부터 관측조사를 시작한다.
올해 관측조사는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지도직 공무원을 27개조로 구성해 연간 3회에 걸쳐 실시한다.
1차 조사는 이달 하순부터 내달 상순까지 진행된다. 과수원에서 꽃과 잎의 비율(화엽비), 꽃이 달린 정도 등을 확인한다.
8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실시하는 2차 조사에서는 열매수와 열매크기, 품질을 조사해 생산예상량을 분석·발표한다.
11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진행하는 3차 조사에서는 수확량과 품질, 상품선별 등을 통해 지역별·규격별 과실 분포 등을 종합 분석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농업디지털센터의 분석과 관측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생산예산량을 확정하고 감귤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과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김동현 농업기술원 농업관측팀장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생육변화 등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어려움이 있으나 면밀한 조사와 데이터 기반의 관측 자동화 체계 구축으로 적기에 정확한 관측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물인터넷장비를 활용해 생산예상량 산출을 위한 신규 관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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