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결을 화폭에 담아내는 현대미술가 김민 작가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예술문화공방카페 륜에서 2주간 진행되며, 전시명은 ‘피어나 흐르다’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민 작가는 시간과 감정, 관계의 흐름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삶 속의 찬란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특히 ‘누구나 인생에서 꽃피는 시기는 다 다르다’는 메시지를 중심 주제로 삼아,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도록 유도한다.
주목할 작품인 「누구나 인생에서 꽃피는 시기는 다 다르다」는 116.8 x 91.0cm 크기의 캔버스에 아크릴과 혼합재료로 그려진 대형 회화로, 각기 다른 시점에 피어나는 꽃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고유한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삶은 비교가 아니라 흐름이다”는 철학적 통찰이 이 작품에 담겨 있다.
김민 작가는 나이프화 기법을 활용하여 감정의 질감과 밀도를 강조하고, 빛과 어둠, 낮과 밤, 해와 달 같은 대조적인 이미지들로 관계의 조화를 표현한다. 그녀의 그림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관객의 내면을 자극하는 감정의 언어로 작동하며, 오랜 시간 응시할수록 깊은 사유로 이끈다.
김 작가는 현재 국제평면미술협회 편집국장이자 국제현대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주)북코스모스 도서 편집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2025 아트코리아 청년미술공모전에서 특상을 수상한 이력 외에도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 아트페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최근 소형 전시 플랫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트페어(Arteffect)’ 전국 투어에도 참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김민 작가는 앞으로도 감정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민 작가의 인스타그램(@id0214)에서도 그녀의 작품 세계와 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적 사유와 감성, 그리고 미적 깊이가 공존하는 시간으로, 관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 작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id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