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한대행 "한미 관세 협의 만반의 준비…국민과 국가 이익 최우선"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개최…"관계부처 공조, 차분하게 미국과 협의"

"체코 정부, 입찰 과정 문제 없다는 입장…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

경찰신문 권봉길 기자

b167f76f33bc014ed5735abc3d77cedc_1746596506_9021.jpg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경찰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찰신문 권봉길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최근 미국과의 통상 협의와 관련해 "미국의 우선순위 파악에 주력하면서 차기 정부가 원활한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협의 진행 상황 및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자리에서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미 간 '2+2 통상 협의'를 통해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통상장관회의 계기에도 한미 간 관세 조치 논의를 위한 장관급 협의가 돼 있고 추가적인 기술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으로) 미국과의 협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책임 아래 수행할 것"을 지시하며, "차분하고 진지한 태도로 협의 진행"을 당부했다. 


또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민의 피해와 우려가 큰 바, 미국과의 협의 시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 그리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다음 주에 방한할 예정으로, 이를 계기로 한-미 간 장관급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권한대행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체코 원전 수출 계약 체결이 보류된 것과 관련, "체코 정부는 지금까지의 입찰 평가과정이 투명하고 법에 따라 진행되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6일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당초 7일 예정이었던 계약 체결이 보류됐다. 


경찰신문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작성 2025.05.07 14:43 수정 2025.05.07 14:43

RSS피드 기사제공처 : 경찰신문 / 등록기자: 경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5월 8일
2025년 5월 8일
2025년 5월 7일
경호 받아보고 싶어요(?)
2025년 5월 7일
2025년 5월 6일
2025년 5월 6일
2025년 5월 6일
카페숲안에 문화복합공간 슈가토끼방문 광주루프탑카페 #로컬비즈니스탐험대
카페숲안에 문화복합공간 김웅대금연주가 루프탑카페 즉흥공연 광주중흥동카페 ..
완도산회특급포차 바다장어 물회밀키트 #밀키트 #물회 #로컬비즈니스탐험대
2025년 5월 5일
2025년 5월 5일
2025년 5월 4일
2025년 5월 4일
2025년 5월 4일
2025년 5월 3일
2025년 5월 3일
2025년 5월 3일
2025년 5월 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