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에너지효율화 모델 적용
연간 약 5억 원 절감 기대
울산=[경찰신문] (주)엔엑스 남주현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 단국대학교 안순철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2025.05.08.
울산=[경찰신문 김재구 기자 ] =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8일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 천안캠퍼스(부총장 백동헌)에서 단국대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업무협약 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체 개발한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비즈니스 모델을 단국대 천안 캠퍼스에 적용한다.
캠퍼스 내 20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하고 본사 에너지통합관리(MSP)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국대는 연간 약 2.5GWh 전력과 약 5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향후 단국대 에너지 사용 패턴과 절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캠퍼스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
정부는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관리 기반의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8년까지 16.3GW 수준 전력수요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권명호 사장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수요관리, 탄소배출 저감, 송전선로 건설 부담 완화 등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신문 김재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