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가루쌀·술지게미 활용한 기능성 스콘 개발

-버려지는 양조 부산물 활용 제과 가공품으로 재탄생-

경찰신문 정형근 기자

술 지게미를 첨가한 가루쌀 스콘


정형근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루쌀과 술 지게미를 활용한 스콘 제과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술 지게미(주박, 酒粕)는 막걸리 제조 후 발생하는 부산물로, 면역 활성 및 미백효과 등의 기능성이 우수하나 사료, 채소절임, 버섯재배용 배지원료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전통주 수요 증가와 쌀 소비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술지게미의 효율적인 활용과 쌀 가공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과 가공품인 스콘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디저트로, 보통 밀가루로 제조하지만 가공용 쌀인 가루쌀을 혼합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한 반죽에 막걸리 지게미를 첨가해 제조 과정에서 재료의 혼합비율을 최적화하였고, 추후에는 지역 베이커리 및 농식품 가공업체와 연계하여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 박혜진 박사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쌀 기반 베이커리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실용성과 기능성이 있는 가공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을 도내 12개 업체에 무상 이전한 바 있으며, 일부 제품은 시중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스콘 기술 역시 희망하는 도내 업체에 무상 이전할 계획이다.


경찰신문 정형근 기자

작성 2025.05.26 09:44 수정 2025.05.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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