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신문 왕은자 기자] = 양주시청 전경. (경찰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신문 왕은자 기자] = 경기 양주시는 6월2일부터 자연적인 훼손으로 식별이 어려운 노후 건물번호판에 대해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체 사업은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번호판 가운데 햇빛·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탈색되거나 부식된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교체를 희망하는 시민은 건물번호판의 훼손 상태를 촬영한 사진과 '건물번호판 재교부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양주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출은 양주시청 토지관리과 도로명주소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무상 교체를 통해 위치 확인의 불편을 줄이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표식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이번 교체 사업이 도시 미관 향상은 물론 시민의 생활 편의 증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현재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번호판이 총 1만4662개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신문 왕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