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언 기자 =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지난해 총 1억 7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올해도 약 11만 5천여 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와 유저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총 7개 충북 게임기업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센터는 부스 전시를 비롯해 국내 인디게임이 총집결하는 인디오락실, 경기게임오디션관, B2B미팅 등 다각적으로 충북 게임산업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부스 전시에는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레모라(대표 박준하), 스튜디오 215(대표 강한주)가, B2B 미팅에는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가, 인디오락실에는 밀크엠파이어(대표 박현명), 월넛펀치(대표 박대성),
경기게임오디션관에는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가 함께한 가운데, 충북 게임기업들의 독창적인 콘텐츠는 유저들은 물론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곤군게임즈의 애니멀 어드벤처는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22건의 퍼블리셔 미팅을 가졌고, 스튜디오 215는 30건 이상의 퍼블리셔 미팅과 함께 약 90억 원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엠피게임즈 역시 30건의 퍼블리셔 미팅과 20건 이상의 NDA 계약 상담을 통해 55만 달러, 한화 약 7억 6천만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에 신작 ‘Error_Boy. exe’를 선보인 월넛펀치 역시 위시리스트 120개 이상을 확보했고, 지난 해 ‘메이드 서바이버:리틀엔젤’로 큰 인기를 끈 밀크엠파이어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퍼블리셔들과 11건의 미팅을 이뤄냈다.
현재까지 약 97억원 규모의 수출 청신호를 켠 게임센터는 “충북 게임기업들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도 도출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충북 게임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