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여성회관
조관식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에 고성군 여성회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3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냉난방 및 환기설비 개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성군은 여성회관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신청해 일반 사업의 두 배에 해당하는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2020년부터 어린이집, 보건진료소 등 18개소에 국비·도비 60억 원을 투입하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여성회관과 경로당 2개소가 추가로 선정되어 총 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성군 여성회관은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 평생교육 및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되어 온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성군의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주민의 이용 편의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친환경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신문 조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