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한식 간편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K푸드브랜드가 있다. 바로 (주)장우FNB다. 40년 외식 명가 장우가든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이 브랜드는 ‘2025 천안 K컬처 K-FOOD 박람회’에 공식 초청받으며, 전통 한식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우FNB는 자체 HACCP 인증을 획득한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한돈양념구이·장우소불고기·LA갈비 등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HMR)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캠핑족, 1인 가구, 워킹맘 등 실용성과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층을 중심으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심, 남양 등 대형 식품기업과 나란히 참가해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협력 문의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통망 확장의 청신호를 켰다. 현재 장우FNB는 한국수입협회 정회원사로, 미국·일본·동남아를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 한식 간편식을 유통하기 위한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장우가든몰’이라는 자사몰 운영을 통해 국내 유통망도 강화 중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종합쇼핑몰 입점뿐 아니라 SNS 기반의 홍보와 리뷰 확산 전략도 병행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 접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려는 계획도 공개되었다.
장우FNB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한 식품 제조사가 아니라, 전통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 미션을 수행 중”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화를 통해 K푸드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음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장우FNB의 도전은 K푸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브랜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