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무초등학교 세계시민축제 한마당

여기 ! 진짜 세계시민축제 중 !

흥무초등학교(교장 엄명자)

세계시민축제의 일환으로 발표회와 먹거리 축제를 열었다
세계시민축제의 일환으로 발표회와 먹거리 축제를 열었다


흥무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꿈끼탐색주간을 맞이하여 10월 28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국경을 넘어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려 활동할 수 있는 세계시민축제를 진행했다. 11월 1일(금)에는 세계시민축제의 일환으로 발표회와 먹거리 축제를 열었다.


오전에는 강당에서 합창,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으며, 오후에는 우리나라 음식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스크래치, 건축물만들기, 여러나라 전통의상 입어보기, 페이스패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그동안 공연팀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불안감과 상처를 음악으로 극복하고 있는 다문화 친구들과 편견없는 시선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친구들의 조화로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은 말이 필요없고 누구든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스스로에게 기쁨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강화하고 흥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방법이 되었다. 


합창부 빅○○○ 학생은 “합창을 하면 목이 아프고 음이 헷갈리는데 다른 친구들도 그렇다고 하니 저와 똑같은 마음이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연습에 늦으면 서로 찾으러 다니는데 친구가 저를 챙겨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계속 연습해서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도록 노력할꺼예요.”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교사 고○○은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습 방법이 될 것이라고만 기대했다. 학습을 넘어 흥무의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진 여러나라의 먹거리 체험에서는 한국 학부모님들과 외국인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석하시어 색다른 글로벌 화합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음식을 통해 상호 문화를 나누고 체험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등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참석해 주신 김○○ 학부모는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는 계기가 되어 봉사하는 것이 기쁘고 보람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와글와글 놀이터의 체험부스 중 페이스패인팅을 위해 봉사한 6학년 학생 김○○은 “친구들이 좋아해서 뿌듯하다. 특히 이번에 우리나라에 온 친구에게도 그려주었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뻤다. 말이 없어도 같이 즐거워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작성 2019.11.02 11:12 수정 2019.1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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