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구] 신임 인터폴 총재 김종양

한국인 최초 세계 경찰기구 수장 탄생

이해산 기자

작성 2018.11.21 23:23 수정 2018.12.05 07:37
김종양 인터폴 총재, 사진=인터폴 홈페이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인터폴 총재에 선임되었다. 전임 중국 출신의 멍홍웨이 총재가 중도에 사임함에 따라 총회 마지막 날인 11월 21일 개최된 선거에서 김종양 부총재가 새로운 총재로 선출된 것이.

인터폴 총회는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경찰간 연결(Connecting Police For A Safer World)이라는 취지로 매년 세계 최고의 치안책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에는 179 회원국과 UN 을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1,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는 출마연설에서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 편향이나 개입을 차단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 지원활동을 약속함으로써 ‘균형된 리더십(balanced leadership)’과 자신감을 보여 회원국들로부터 폭넓은 공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총회기간 인터폴 선임 부총재로서 의장 역할 대행하여 여러 안건들을 원만히 처리함으로써 위기관리 력을 검증받은 점도 당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경찰재직 LA총영사관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지방청장, 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총재는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인터폴은 국제범죄, 테러, 재난 등 치안문제에 대한 국가간 공조와 경찰협력을 위해 1923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UN보다 많은 194개 회원국 을 보유한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며 100여개 국에서 파견된 95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진 치안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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