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규 기자의 눈] 북한에 대한 이성적 관점의 접근 필요

태영호 前 공사 강연


2018112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김정은의 핵전략과 한반도의 통일전망을 주제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강연이 있었다. 미래혁신청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정우림 위원장은 이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및 북한 정권을 통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영호 공사는 북한은 사회주의국가가 아닌 세습독재국가이며 사회주의에서 금기시하는 권력의 상속을 했고, 헌법에서 사회주의 내용을 삭제한 국가다. 북한이 원하는 것은 핵폐기가 아닌 시간을 끄는 것이며, 북미간의 싱가포르 협약에서 신뢰구축이라는 독소조항을 넣으며 점진적인 핵군축이라는 꼼수를 쓰지만 한국정부가 북한에 끌려 다니며 이를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북한의 의도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원칙을 가지고 대북 협상에 나서야 하며 대북제재에는 예외가 없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국정부가 당장 성과를 내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국제법대로만 북한을 압박하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 더 알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감정적 혐오를 넘어선 이성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동규 기자 dkei8282@naver.com


편집부 기자
작성 2018.11.26 15:48 수정 2018.11.26 23:1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편집부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