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흐르는 ‘한탄강’ 수질개선

향후 TF 구성해 한탄강 수질개선 및 친수·청정하천 만들기 위한 대안 도출

사진=경기도


경기도 부지사가 동두천 신천과 포천 영평천, 연천 한탄강댐을 방문, 경기북부 대표 하천인 ‘한탄강’의 수질개선과 도민 친화적인 하천환경 만들기를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동두천 하수처리장과 포천 양문 폐수처리장, 한탄강댐 등 한탄강 일원 수질관련 시설들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청취한 뒤, 곳곳을 둘러보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 부지사는 지난 26일 열린 ‘한탄강 수질개선 및 친수·청정하천 만들기 TF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에서 공무원, 수질전문가 등 관계자들과 TF 구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향후 도는 관련 시군, 지역사회 관계자(NGO 등)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한탄강의 수질개선, 색도 유발 오염원 관리, 환경기초 시설 확충, 방류수 수질개선, 생태하천 복원과 관련된 대안들을 도출할 방침이다.

서문강 기자


특히 원인진단에 초점을 두고 보다 구체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한탄강의 적정 색도 목표설정과 법·제도 정비,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탄강은 포천, 연천, 철원을 흐르는 총 136㎞의 하천으로, 지질·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UNESCO)에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 현재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6.30 09:42 수정 2020.09.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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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