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자랑스러운 국군

6.25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 유해발굴 작업

지뢰및 폭발물 제거 작업 순조롭게 진행

사진=국방부 제공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의 백마고지에서는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앞두고 육군5사단 백마고지 유해발굴작전 전담팀(TF) 장병들이 지뢰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만여 명이 넘는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백마고지에 대한 올 후반기 유해발굴작전을 앞두고 사전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8일 육군5사단은 “지난 4월 5일 출정식 후 본격적인 백마고지 유해발굴에 앞서 지뢰제거작전을 펼친 결과 지뢰와 폭발물을 속속 찾아내는 것은 물론 이동로 정비 중 벌써 유해 2구를 발견했다”며 “후반기 본격적인 유해발굴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국군 9사단은 백마고지에서 중공군 3개 사단과 열두 차례의 공방전을 펼쳤다. 일곱 차례 고지 주인이 바뀌는 혈전 끝에 9사단은 고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전투 당시 27만5000여 발의 포탄이 떨어진 고지는 민둥산으로 바뀌었고, 하늘에서 봤을 때 백마가 누워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 백마고지라는 이름의 유래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6.10 09:36 수정 2021.06.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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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