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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인곡(人曲) ‘아리랑’부터 불러보리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우주 속에 내가 존재하는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내 몸이 소멸되면 내 마음과 정신도 없어지는가. 육체와 영혼이 별개의 것으로 분리될 수 있겠는가. 이 같은 거창한 문...
[심선보 칼럼] 오너리스크의 최소화, 기업이 사는 길
온 국민이 날마다 이용하고 있어 우리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기업이다. 그런 카카오가 심각한 ‘오너리스크’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
[윤헌식의 역사 칼럼] 『난중일기』에 나타난 권율과 이순신의 관계
국방, 외교, 정치, 종교, 사회 등 모든 인간의 문제는 대인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임진왜란 시기 조선의 육군과 수군의 협력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필자는 얼마 전에 개봉된 임진왜란 관련 모 영화를 관람하였는데,&n...
[고석근 칼럼] 인간에 대한 믿음
우리는 영적인 경험을 하는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 경험을 하는 영적인 존재이다. - 테야르 드 샤르댕 어제 고가도로를 올라가는데, 한 할머니가 내게 손수레를 저 위까지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김용필 칼럼] 산중피서 “白潭의 회화도”
비 온 뒤 설악은 골짜기마다 물이 철철 넘쳐 신선 무도를 이루며 백담 계곡에서 만해의 강물로 흐르고 있었다. 맑은 물속에 잠긴 백석의 줄무늬가 공룡의 유골처럼 창연한데 영겁의 세월을 물속에서 순백의 만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물과 백암석이 이루어 낸 백...
[신연강 칼럼] 수고로운 일
책을 읽다 보니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툭툭 튀어나옵니다. 그냥 건너뛰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매번 사전을 찾아보자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예전에는 백과사전처럼 큰 사전을 일부러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주위에 보라는 듯 ...
[민병식 칼럼]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의 주인공들은 진짜 사랑했을까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1932년 프랑스로 귀국하여 소르본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 대학 졸업 후, 식민지 담당 부서의 공무원으로 지내다가 1941년에 퇴직, 1943년 유년기 아...
[신기용 칼럼] 아침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삶
“죄짓고 못 산다.”“때린 놈은 가로 가고 맞은 놈은 가운데로 간다.” “때린 놈은 다리를 못 뻗고 자도 맞은 놈은 다리를 뻗고 잔다.” 어릴 적에 이런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으며 컸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
[김태식 칼럼] 통영 사투리
아내와 내가 명절이나 아버지, 어머니의 제삿날에 고향을 찾을 때 고향 사투리 얘기를 하며 웃다 보면 운전 중에 간간이 밀려오는 졸음도 달아난다. 딸아이와 아들이 모두 결혼을 했으니 아내가 나의 고향 통영으로 시집을 온 지도 꽤 오래되었다.&...
[유차영의 아랑가] 아리조나 카우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 1955년에 이런 단어는 얼마나 생소했을까. 6.25전쟁이 미완의 승리 상태, 휴전협정체결로 총포성이 정지한 지 2년차 때다. 흔희 우리들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던, '쌍팔년도'때다. 단기 4...
[허정진 칼럼] 나무들의 반성문
내년에는 아마 나무들의 키가 크게 자라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태풍이 심했다. 바람도 세고 비도 많아서 평소 멀쩡하던 나무들이 넘어지고 뿌리째 뽑혔다. 자정과 조정 능력에 이상을 발견한 나무들은 급히 성장 방향을 수정, 내...
[전명희의 인간로드] 민심을 얻는 것이 왕도정치다 ‘맹자’
나는 이천삼백구십육 년 전 인간 ‘맹자’다. 황하의 거친 물살이 산둥성을 에돌아 가는 아름다운 고장 추성의 공동묘지 근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사려 깊고 지...
[김관식 칼럼] 바이오테크 시대
인간의 역사를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3개의 물결로 구분했다. 제1의 물결(농경시대)은 인류의 역사를 수천 년에 걸쳐 서서히 바꾼 농업혁명이고, 제2의 물결(산업화 시대)은 3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
[유차영의 아랑가] 방물장사 아주머니
<방물장사 아주머니>는 1941년 콜럼비아레코드에서 C44026으로 발매한 음반이다. A면에는, 본 이름 이연순이 왕죽희라는 예명으로 부른 이 곡이 실려 있고, B면에는 계수남(1920~2004, 전남 영광 태생)이 부른&...
[임이로 칼럼] 변하지 않는 것, 글쓰기
짧은 만남에 매번 깊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는 지인이 있다. 하지만 그 짧은 대화에서 지인이 무심코 남기는 단어와 언변은 그 깊이가 굉장히 깊고 본인만의 색깔이 있었다. 나는 그게 좋았다. 그분은 내가 글을 쓰는 일을 매번 응원해 주시면서도,&...
[최연충 칼럼] 남미 축구, 왜 강한가
2024년 7월의 지구촌은 온통 축구 열풍에 휩싸였다. 유럽에선 17회째를 맞는 <Euro 24>가 열렸고, 동시에 미국에서는 남미지역 월드컵 격인 <Copa America 2024>가 펼쳐졌다...
[고석근 칼럼] 평등
인간은 평등하다. 그러나 태생이 아닌 미덕이 차이를 만든다. - 볼테르 일곱 살배기 큰아이가 손가락을 다쳐 밴드를 붙여주었다. 세 살배기 작은아이가 자기도 밴드를 붙여달라고 보챘다. “지웅아,&...
[곽흥렬 칼럼] 한순간을 못 참아서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이 전파를 탔다. 몇 달 전엔 구미의 한 원룸에서 청춘남녀의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지더니, 이번엔 서울의 어느 여자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날려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가슴 ...
[민병식 칼럼]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에서 보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
흔히 청소년기를 주변인, 질풍노도의 시기라 부른다. 아직 삶에 대한 가치관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15살 소녀 제스가 작품의 주인공인데 작품은 '리버보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의 요정 같은 존재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상실의 의...
[신기용 칼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망한다
‘국정(國政) 농단(壟斷) 사건’을 모르는 젊은이가 있을까?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여 물러난 사건이라 모를 리가 없을 것 같다. 한자어 농단은 언덕 농(壟) 자에 끊을 단(斷) 자...
Opinion
국경없는의사회는 7월 2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쟁으로 인해 ...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 소재 오크흐마트디트 아동 병원(Okhmat...
잠잠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내부에 있는 입원 치료식 센터(ITFC). 2024년 6...
최근 몇 주 동안 나이지리아 북부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입원 시설에서 치명적인 합...
2024년 5월 가자지구 라파 내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앞에 서 있는 주민들 ©MSF&nb...
세계 평화를 위한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되었다. 러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7월 26일 상설전시관에서 심화전 ...
7월 27일은 한국전쟁 휴전일이다.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바다와 가까워 여...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우주는 어떻게 생겼는가. 우주 속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