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강호경)는 지난 3월 2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고 합법노조로 인정받음에 따라 4월 11일 지부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하여 각 국과장,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강호경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와 상생협력으로 포항시지부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더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포항시지부 운영 방향을 밝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2003년도에 설립신고를 하고 공직사회개혁과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써왔으나 지난 2006년과 2009년 정부와의 마찰로 노동조합설립 승인의 취소로 두 차례 사무실이 폐쇄 조치를 당하고 법외노조로 활동하다 9년 만에 합법노조로 인정받았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