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인천광역시 민선 8기 첫 '애인(愛仁)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시민행복비전'을 발표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3백여 명의 시민들은 인천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8기의 시정목표, 비전 등에 대해 2시간 이상 토론을 벌였으며, 교통 분야와 균형발전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토론이 끝난 뒤 실시한 투표에서 ‘모든 길이 인천으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36.1%, ‘원도심 혁신을 통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가 15.6%의 지지를 받아 관심도 1위는 교통 문제로 나타났다.
교통 문제와 관련하여 이날 인천 동구 소재 (주)드림트레인 조성호 대표는 인천발 KTX의 조기 개통과 제2 공항철도와의 연결이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인천발 KTX의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시민행복 비전’을 발표하면서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열정적으로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장 주변에는 소상공인들의 플리마켓이 열렸고, 식전 행사로 17사단 군악대의 특별공연과 1회 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