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영남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지닌 신불산, 가지산, 영축산 자락에 있는 오룡산은 그윽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산이다. 통도사에 있던 다섯 마리 용이 쫓겨나 이곳으로 왔다고 해서 오룡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화가 전해 온다. 원시적인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오룡산은 헤발 959미터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오룡골을 끼고 있어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룡골에는 여자가 없다'는 책을 써서 유명해진 정목 스님이 원효 대사의 정토사상을 전하고 있는 '정토원'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