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해양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쓰레기

"네슬레, 매년 130만톤 플라스틱 사용, 이중 1%만 재사용"

​[사진= 그린피스 아프리카 / "코카콜라, 이거 당신 것 아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아프리카'는 27일(현지시간) "네슬레는 매년 28억 파운드(13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포장의 1%만이 재사용 가능하다. 네슬레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발견되었다. 플라스틱 오염 위기는 통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지구 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명은 자연상태에서 반영구적이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로보터 유입되어 전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파도에 닳아 작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은 조류나 고기가 먹어 결국 우리의 밥상으로 올라와 발암물질을 인간이 먹게 된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양식장에는 스티로폼을 많이 쓴다. 태풍이 오면 양식장이 파괴되고 스티로폼은 남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들이 스티로폼과 비닐, 팻트병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오염유발자에게 수거비용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할 시점이 되었다.


 

작성 2022.11.27 15:24 수정 2022.1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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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