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단체 부문(공공, 민간), 일반 예술기업 부문, 예술경영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의 최우수 사례에 문체부 장관상 총 4점을,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우수사례에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각 1점을 수여한다.
‘세종시문화재단’,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핸드스피크’, ‘수원발레축제 김인희 총감독’ 등 문체부 장관상 수상
올해는 9월 14일(수)부터 10월 24일(월)까지 예술경영 모범 사례를 공모해 총 100건을 접수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전문예술법인·단체 부문(공공·민간)에서는 ‘세종시문화재단’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공연장을 개관하면서 지역 내 예술단체, 공연장들과 공동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작품을 유통하는 등 공공 분야의 공연 기획 시스템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공연을 강화하고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예술을 활용한 환경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 일반 예술기업 부문에서는 ‘핸드스피크’가 문체부 장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핸드스피크’는 다양한 분야의 수어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예술 수어 어휘를 개발한 기업으로, 세계적인 국제 장애 문화예술 행사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예술경영인 부문에서는 ‘수원발레축제’의 총감독인 김인희 씨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김 감독은 ‘수원발레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공연예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썼다.
‘해금강테마박물관’-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수상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은 각각 ‘해금강테마박물관’과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 수여한다. ▲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의 지역성을 살린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글로컬, Global+Local) 예술경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 줬다. ▲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 전문연주가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해 장애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장애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