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유엔 주도 '플라스틱 조약' 협상 시작

사진=국제환경법센터 제공

 

UN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조약' 협상을 시작했다.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협상은 다양한 논의를 거친 후 2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플라스틱 조약은 지난 3월, 유엔 175개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발의했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오염 규제를 위한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은 플라스틱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추적하여 오염을 규제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는 법적 구속력 있는 강력한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이 완성되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각국 대기업들에게 큰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환경법센터(CIEL)는 3일(한국시간) "플라스틱조약 협상은 대다수 국가가 플라스틱 위기에 맞서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플라스틱 생산자들과 그 옹호자들은 속도를 늦추는데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작성 2022.12.03 11:19 수정 2022.12.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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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