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중국의 습근평(習近平) 주석이 3일 간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습근평 주석은 사우디의 리야드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에서 "습근평 주석은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왕과 사실상의 통치자인 왕세자를 만날 것"이라고 알자지라는 밝혔다.
최근 미국과 소원한 관계를 보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미국의 자업자득으로 풀이된다. 미중 패권경쟁 속에 사우디를 주축으로 하는 아랍 국가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