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21일 수요일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최대 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내리겠다.
이번 눈은 오후 3시쯤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전북 동부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자정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린 후 22일부터 기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북쪽에서 찬 공기를 내려보내는 기압배치로 한파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이날 밤부터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오후부터, 강원과 대전, 세종, 충북, 전남, 영남, 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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