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항공기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심각

그린피스, 전용기 이륙 저지 시위

사진=그린피스 제공 © Marten van Dijl / Greenpeace Netherlands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항공기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프랑스 최고의 축구팀 선수들을 포함한 몇몇 유명인사들이 전용기로 초단거리 여행을 했다는 비난에 직면한 후 전용기 문제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자가용 제트기는 승객 한 명당 일반 항공편의 10배, 심지어 유럽의 평균 기차 여행보다 50배 이상의 온실 가스 배출을 유발한다. 1.5°C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공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감소해야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자가용 제트기를 이용한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전체 항공 배출의 50%가 전 세계 인구의 1%에 의해 발생했다.

500명 이상의 '멸종 반란'과 '그린피스 네덜란드' 활동가들은 지난 11월 5일 오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전용기 이륙을 중단시켰다. 활동가들은 전용기가 주차된 지역을 자전거로 돌며 항공기를 막았다. 시위대는 기후 위기와 스키폴 공항의 소음으로 인해 삶에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을 우려하고 있다.​

작성 2022.12.29 12:02 수정 2022.12.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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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