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상훈 개인전 [화양연화_CarpeDiem]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순간순간이 화양연화다”

사진작가 박상훈의 개인전 <화양연화_CarpeDiem>이 2월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개관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30 – 오후 6:30, 일요일 12:00 – 오후 5:00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2015년부터 3년간 인천국제공항에 김환기 화가와 함께 한국을 알리는 작가로 선정된 박상훈은 1982년, 86년과 94년 <우리나라 새벽 여행>展 등으로 한국 풍경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풍경 누드 인물 등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화제가 되었던 그는 이번 <화양연화 花樣年華>전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꽃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시간성을 사유하며, 꽃과 이슬이라는 상투적인 조합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결정적인 “화룡점정”을 찍었다. 

특히 “도산공원, 봉은사 등을 산책하며 만날 수 있는 꽃들의 피고 지는 모습과 더불어 살아가는 곤충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런 생명의 경이로움은 우리의 삶과 다를 바 없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심화된 디지털의 세계를 적극 수용하여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는 작품들에서 자신의 허물을 벗는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는 치열한 작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가장 화려했던 시절에 국한하지 않고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순간순간이 화양연화다”.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어떻게 작품에 투영되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박상훈 작가는 "이번 <화양연화 _ CarpeDiem>전은 지난 3년간 참으로 힘들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고 봄을 맞아 새로운 생명의 꽃망울이 터지는 화양연화의 순간을 모든 분들께 드리는  마음으로 열게 되었다. 같은 컨셒의 작품들이 공간에 따라 어떻게 보여지는지 흥미로움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상훈]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전 겸임교수

2015~2018 : 인천국제공항 "우리나라 새벽 여행" 작가 선정
2023 : 여덟번 째 개인전 (통인화랑)

작성 2023.02.06 09:38 수정 2023.02.06 11:15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문강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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