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 NHK 기자 하나코 몽고메리가 임박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일본 언론인 하나코는 22일 "일본은 문제를 안고 있다. 더 이상 저장할 수 없는 큰 문제다. 힌트를 드린다면 그것은 사진의 희고 푸른 탱크 속에 있다.
다가오는 달에 방류하기로 결정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금 일본은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올 봄이나 여름에 처리된 130만 톤의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할 계획이다.
하나코는 "일본의 처리된 오염수 방류 시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본은 태평양 섬 국가들에게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것을 완전히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이들 국가들과의 관계에 매우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태평양 섬나라인 바누아투의 여성 정치인 모타릴라보아 힐다 리니는 '핵 없는 독립 태평양 운동' 구호를 인용해 "안전하다면 도쿄에 버리고 파리에서 실험한 뒤 워싱턴에 보관하되 우리 태평양은 핵이 없는 상태로 유지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