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추경호 부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수석부총리와의 회담에서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활용하여 우크라이나에 1억 30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공여협정에 가서명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EDCF를 통한 지원을 위해 사업 발굴 등 후속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상대 정부에게 장기 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이번에 가서명된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협정은 향후 양국의 국내 절차 및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