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자 사람들은 그 동안 마음대로 다닐 수 없었던 것에 대한 '보복관광'에 나서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 여행에 나선 사람들로 울릉도는 섬 전체가 인산인해다.
울릉도로 가는 배는 포항, 묵호, 강릉에서 출발한다. 울릉도 도동항에 내려 숙소를 정하고 울릉도 일주 여행을 하고 나리분지에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 코스다. 독도로 가려면 다시 별도의 배를 타야 한다. 독도에 접안할 수 있는 날은 1년에 45일 정도다. 기상이 나빠 파고가 높으면 독도에 접안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도는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섬이라고 한다. 그만큼 독도 주변 해역은 기상의 변화가 심하고 파도가 높이 치는 곳이다. 무턱대고 울릉도에 들어갔다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한 열흘 동안 발이 묶이기도 한다니 아직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1박 2일 또는 2박 3일 여행 상품이 있다. 배낭하나 메고 개별 여행도 시도해 볼 만하다. 버스로 울릉도 일주를 하는 방법도 있고, 택시 일주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