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3일(수)~14일(목) 「2023 EARTH PEACE YOUTH KOREA : 통일미래를 준비하는 남북 그린데탕트 청년캠프」를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번 캠프는 통일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스스로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대응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캠프 참여자들은 통일, 북한,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20여 명의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현장 견학과 전문가와의 만남, 체험활동 등의 1박 2일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두타연’과 ‘국립 DMZ 자생식물원’, ‘국토 정중앙천문대’ 견학 및 분임별 숙의토론이 진행된다. 6.25 전쟁 잔상 및 60년간 보존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두타연’, 그리고 ‘국립 DMZ 자생식물원’과 ‘국토 정중앙천문대’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은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훼손되지 않은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환경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분임별 숙의토론 시간에는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통해 만들어갈 통일미래의 한반도’를 주제로 산림,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 시나리오를 도출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파로호 강변 플로깅’과 ‘한반도섬 둘레길 트래킹’, ‘평화의댐’ 견학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플로깅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하고, 한반도섬 트래킹으로 하나된 한반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남북 공유하천인 북한강 수계에 설치된 ‘평화의댐’ 견학을 통해 남북간 공유하천, 자연재난 협력의 역사를 배우고 앞으로의 협력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통일 미래와 남북 그린데탕트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통일 미래세대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