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26일 오전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 지역에 극한 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날 10시 20분 현재 기상청의 레이더 영상을 보면 시간당 3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보라색 부분이 북한의 신의주, 평양, 개성 부근에 집중되고 있다.
주말에는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대륙을 관통한 후 서해로 빠져나와 강한 수증기를 북한 지역으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장마로 남한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났는데, 뒤늦게 북한도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