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배타적 독점이 아닙니다

아리랑, 김장문화도 서로 다른 시기에 남북한 각각 유네스코 등재

 

‘태권도 북한에 뺏기나’ 북, 태권도 유네스코에 단독등재 신청 (MBN, 8.9.)했다. 북한이 최근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해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남한과 북한이 공동 등재를 추진하던 중 북한이 단독으로 등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입장>

북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먼저 등재 신청한다고 해서 북한에게 태권도를 뺏기는 것이 아닙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제도는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각국 무형유산을 등재·보호하는 제도로서, 먼저 등재되거나 먼저 등재신청을 했다고 해서 배타적 독점을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아리랑의 경우 대한민국이 2012년, 북한이 2014년에 각각 등재하였으며, 김장 문화(김치 담그기)도 대한민국이 2013년, 북한이 2015년에 각각 등재한 사실이 있습니다.

북한은 유네스코에 태권도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신청만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네스코 누리집에 따르면 북한이 2025~2026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지난 3월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네스코의 심사 절차를 통해 2026년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신청명 : Taekwon-Do, traditional martial art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정부차원에서 태권도 남북 공동등재를 논의·추진한 바는 없으며, 앞으로 국내 절차에 따라 지원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후보는 국가유산청에서 민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내 절차에 따라 태권도 관련 민간단체와 협의하면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작성 2024.08.10 08:25 수정 2024.08.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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