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최초의 미국인 출신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18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교황은 특별한 그림 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에게 어머니와 아이의 이미지는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는 생명의 상징이다. 오늘 우리는 교황 레오 14세에게 특별한 그림 '아이와 함께하는 성모'를 선물했다.
이 그림은 이지움 근처에서 가져온 포탄을 보관하는 상자 조각에 그려진 것이다. 이 그림은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고통받았던 사람들, 러시아에 의해 의도적으로 납치되어 추방된 사람들, 그리고 집에서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추방된 모든 아이들의 생명을 기원하며, 이 문제에 대한 바티칸의 지원을 기대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 우크라이나 수감자 모두가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