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판사 창업을 하려고 하는가? (1)

왜 출판사 창업인가?

출판사 창업을 결심하는 순간 그냥 행복했다. 앞으로 닥쳐올 고난을 알지도 못하고 말이다. 그래도 지금 후회하지는 않는다. 적게 벌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것이 너무 좋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언젠가 인정받는 출판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냥 오늘 열심히 책을 만들뿐이다.

 

 

왜 출판사 창업인가?

필자의 경우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학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출판사를 하기 위하여 서울로 상경을 한 경우이다. 당시 출판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출판사에 입사를 했는데 직장생활 3년 정도 지나니 출판사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출판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감히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다.

‘목돈 들여서 책 만들고 푼돈으로 거두어들이는 사업’


잘되는 출판사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보통의 출판사에서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들어 놓은 책이 천천히 라도 판매가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면 더 힘들어진다.

출판사에 11년 정도 근무하면서 출판사 창업에 대한 생각을 버렸는데 막상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이 출판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평생 나의 직장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더 강했다.

필자의 경우는 출판사 근무 경험이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만약, 출판사 근무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일단 출판사에 취업해서 출판 일을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나이가 많아서 또는 출판사에서 뽑아주지를 않아서 그럴 기회가 없다면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필자의 주변에 신간 2~3종 정도 출간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거나 전혀 다른 일을 시작하는 분들을 간혹 본다. 그래도 출판사를 경영하고 싶은 분이라면 다니고 있는 직장을 다니면서 1년 정도 준비를 하자.

출판 관련 강의가 개설된 강좌를 수강하고 온라인 카페에 가입을 하여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인맥을 쌓자.

출판사 창업은 책이 좋고 그 책을 만드는 작업이 좋은 사람들이 하면 참 좋은 직업인 것은 맞다. 만든 책의 판매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내 출판사 창업 성공하기



이시우 기자
작성 2018.06.30 20:11 수정 2018.07.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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