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사업의 경우 다른 사업에 비하여 초기 자본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초기 자본금이 많으면 좋겠지만 보통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정도를 가지고 창업한다. 1억 정도를 가지고 한다면 조금 여유 있게 출판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책을 만드느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함정인 것이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창업을 할 수 있다. 그만큼 털고 다른 일을 하기도 쉽다.
본인의 가슴에 물어보자. 왜 출판사 창업을 하려고 하는가?
필자는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대박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버렸다. 단,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평생하면서 그 안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큰돈을 벌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업의 구조상 큰돈을 벌기가 어려운 사업이라는 것을 좀 더 빨리 알았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출판사 창업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다음의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싶어서 정리해 보았다.
실패하지 않는 출판사의 7가지 다짐
1. 대박의 환상에서 벗어나자.
2. 분야 선정의 실패를 분석하자.
3. 실패한 분야는 과감히 접을 수 있어야 한다.
4. 어느 정도 공을 들일 것인가? 판단하자. 100% 완벽한 책은 없다.
5.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자.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6. 도움을 한번 받았으면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돕자.
7.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우자.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