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신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월 4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가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전국에서 지원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7월 23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경남 자원활동가 양성프로그램’ 오픈 밴드(SNS/https://www.band.us/band/99018713)를 통해 접수 받으며, 세부 일정과 활동 내용은 밴드 공지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산청, 함양, 하동)에서 진행되며, 자원봉사 소양 교육과 현장 봉사활동이 병행된다. 일정에 맞추어 활동하고 인증기준을 충족하면 ‘2026년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국립공원 관리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연간 70시간 이상 사무소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인증을 받은 후, 보다 전문적인 공원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및 자원봉사 소양교육 △여름 성수기 대원사 계곡길 탐방안내 △지리산 탐방로 환경정화 △생태복원 및 지역협치 자원봉사 등으로 총 18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산은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의 주요 서식지로서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참가자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체감하고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
박선홍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건강한 국립공원 보전의 밑거름”이라며, “지리산 속에서 함께하는 봉사의 기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