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초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어쩌다 와인」 출간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와인에 대하여 쉽게 풀어나감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보민출판사 신간 도서)
시중 서점에 가보면 와인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고, 그 내용들을 보면 와인의 종류 또는 맛에 대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에 일반인들이 와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실제 초보자들을 위한 아주 단순한 것부터 와인을 조금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한 조금은 전문적인 것들까지 아우르는 책이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그동안 독자들은 왠지 한 권으로 와인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을 고르기에는 선뜻 책 구입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 「어쩌다 와인」은 기초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각 소제목마다 하나하나 그 예를 들어가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와인에 대하여 쉽게 풀어나감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와인 모임 주최자로서 활동한 저자 한길로는 와인을 알고자 열망에 불타오르는 회원들이 은근히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열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방 와인을 배울 수 있다는, 또는 작은 시간을 투자해서도 집중만 하면 금방 알 수 있다는 시간개념이 내포된 열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쇠처럼 뜨거웠다 소리 없이 식어버린다. 이는 의외로 와인을 쉽게 배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금방 풀이 죽는 경우이다. 이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너무나 한꺼번에 와인에 접근을 해서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이 바둑을 두는지 오목을 두는지를 아는 방법은 둘 중 하나만 알면 나머지를 알 수 있듯이, 이처럼 와인도 자기가 좋아하는 파트 또는 흥미 있어 하는 와인을 먼저 알아가면 그 과정 속에서 다른 와인의 이면을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