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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어둠을 가로질러
창가까지 왔다.
어린 것이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라면
큰소리 내며 울 텐데
우는 소리까지
작다
내 방으로 들어와
쉬게 해야겠다.

[우남희]
『문학저널』, 『동시문학』 동시 당선.
『너라면 가만있겠니?』. 『봄비는 모른다』, 공저
『살구나무 편의점, 교과서 동시수록(초등3-1),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