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하는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 전시 개막식이 27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제2전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준 관장을 비롯하여 주호영 국회부의장, 박수현 국회의원, 도올 김용옥, 박후성 육사교장,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이 있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친필본 난중일기, 임진장초, 서간첩,이순신 장검, 징비록, 조선방역지도 등 국보 6건을 포함하여 총 258건 369점을 전시하는 사상 최대의 이순신 특별전이다.

전라좌수사 임명 교지, 삼도수군통제사 임명 교지, 선무1등공신 교지 등 원본 문서들과 명조팔사품, 수군조련도, 부산진순절도, 울산성전투도 등의 원본도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난중일기와 충무공 장검을 비롯한 이순신 종가 유물 20건 34점의 진본이 서울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별전은 11월 2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열린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가감없이 이순신 장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전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