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님의 저서 [사례 중심으로 배우는 바른 우리말]은 어떤 책인가요?
저는 그동안 각종 서적, 간행물, 홍보물, 기업 문서 등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인쇄물이나 문서에서 우리글이 잘못 쓰인 예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에 상당한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십 년 가까이 교정・교열 작업을 해온 경험과 이십 년 이상의 직장 경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몇 년 전부터 총 6장(서적/기업・기관 문서/논문/자기소개서/기타/띄어쓰기) 49개 항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정리한 끝에 이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오늘날 우리글이 잘못 쓰이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저술하시는 분, 각종 매체에 기고하시는 분, 논문을 준비하시는 분, 기업 또는 공공 기관의 직원(기획·홍보·인사 부서 직원 등),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수험생이나 구직자 등에게 이 책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작가님이 현재 운영 중인 카페를 소개해 주세요.
교정‧교열 작업을 해오면서 발견되는 오류 사례(수정 내용 포함)들을 필요하신 분들에게 공유하면 어떨까 해서 2012년 3월에 카페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카페명은 교정‧교열 사례 학습 카페이며 현재 회원 수는 639명, URL은 http://cafe.naver.com/pkw3324입니다.
*카테고리 항목은 교정‧교열‧윤문 사례/논문 교정‧교 사례/올바른 우리말/출판·도서 관련 정보/교정‧교열 Q&A/창작 글/직장인/건강/유머 등입니다.
교정‧교열이나 올바른 우리말 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께서 가입해 주시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작가님의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글쓰기 또는 교정‧교열을 주제로 외부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독서력이나 글쓰기 능력을 예전에 비해 중요시하지 않는 사회 풍토로 인해 기업이나 공공 조직 구성원들의 평균적인 문서 작성 능력이 양호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문서의 질 저하로 인한 기업이나 공공 조직의 대외 이미지 저하, 조직내의 소통 미흡 등의 문제가 우려됩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해당 조직의 소통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관련 강의를 해보고 싶은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수 년 이내에 재능 기부 차원에서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교정‧교열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회복지 시설의 경우 예산 문제로 인해 교정‧교열 작업을 하지 못한 채 배포되는 발간물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 중 일부만이라도 미흡하나마 제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글쓰기를 좋아하고 그동안 블로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써왔기에 언젠가는 수필집을 발간해 보려고 합니다.